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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공모주 청약일정주식 2021. 8. 22. 17:58반응형
지난 달 공모주 최대어로 꼽혔던 카카오뱅크와 크래프톤은 청약 성적과 상장 직후 주가 추이에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대어급 공모주에 비해 주목도가 덜했던 중소형 공모주가 기대 이상의 두각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9월 이후에도 대형 공모주들이 연이어 상장을 예고하고 있어 올해 연말까지 IPO 시장은 호황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 2021년 9월 공모주 청약일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9월 공모주 청약일정
9월 공모주 청약일정 단 세 글자로 쉽게 검색해보는 방법, 저번에 알려드렸었죠?
9월에는 SK리츠, 와이엠텍, 유진스팩7호, 대신밸런스스팩10호, 신한스팩8호, 현대중공업, 차백신연구소, NH스팩21호, 바이오플러스, 에스앤디, 실리콘투, 프롬바이오의 공모주 청약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SK리츠와 와이엠택은 9월 1일까지 청약을 받습니다.
그 중 관심이 가는 종목 몇 가지만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1. SK리츠
SK리츠는 자산 규모만 2조원에 달하는 공룡 리츠로 꼽힙니다. SK그룹이 장기로 책임 임차해 임대료를 SK리츠에 지급하고, 이를 재원으로 매분기 배당금을 지급하는 구조입니다. 특히 국내 리츠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분기 배당을 실시하기로 해 정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대거 유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3년간 매각차익을 제외하고 제시한 배당수익률은 연 5.45%입니다. SK리츠가 SK서린빌딩, SK주유소 등 수익성이 있는 SK그룹의 부동산 자산을 담는다는 강점으로 꼽힙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9월 공모주 청약일정 중 가장 관심이 가는 종목 중 하나입니다.
SK리츠의 공모가는 5000원으로 공모 주식수는 약 4,650만주입니다. SK리츠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2326억원을 조달할 방침입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은 오는 23~24일 양일간 진행되며, 이달 30일~9월 1일 사흘간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을 거쳐 9월 초 상장할 예정입니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이며 인수회사는 하나금융투자입니다. 공동주관사로 SK증권이 참여합니다.
2. 와이엠텍
와이엠텍은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 태양광 인버터 등에 들어가는 직류 고전압 릴레이를 제조하는 기업입니다. 릴레이란 직류 고전압을 제어하는 스위치(개폐) 장치로, 파나소닉과 덴소 등 소수의 해외 기업들이 주도하던 기술을 와이엠텍이 국산화했습니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시그넷브이 등 글로벌 기업들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와이엠텍은 총 60만주를 100% 신주로 모집합니다. 희망 공모가는 2만1000~2만5000원이며, 이를 통해 126억~150억원을 모집할 예정입니다. 오는 25일~26일 수요예측을 거쳐 이달 31일~다음달 1일 공모 청약을 받습니다.
3.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은 올해 상반기 조선 해양 부문에서 72억5000만 달러(50척)를 수주하며 연간 목표액 72억 달러를 초과 달성했습니다. 올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간 수주 실적 35억 달러의 2배 이상의 실적을 거뒀습니다. 현대중공업 측은 이번 조달 자금을 수소 암모니아 선박과 전기 추진 솔루션 등 친환경 선박의 연구개발에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I 기반으로 한 선박 자율운항 기술도 고도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외 해상수소 생산 플랜트 개발 등 친환경 에너지 신사업 투자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다만 매년 반복되는 노사분규와 중대재해 등으로 실제 생산실적은 타사 대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재해 및 노사 갈등에 따른 리스크가 IPO 흥행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1주당 희망공모가액은 최저 5만2000원에서 최고 6만원 수준이며 공모 자금은 최대 1조800억원입니다. 공모가는 다음 달 2월부터 3일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이후 9월 공모주 청약 일정 7일과 8일 양일간 일반 공모청약이 실시됩니다.
4. 바이오플러스
바이오플러스는 지난 2003년 설립됐으며, 고분자 생체재료 기반의 의룍기 및 바이오 제품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왔습니다. 현재 주력제품은 미용/성형분야 제품인 더말필러와 메디컬디바이스 분야 제품인 유착방지제와 관절조직수복재이며, 사업다각화를 위해 방광용조직수복재, 생체유방, 생체연골대체재, 차세대 신개념 보툴리눔톡신 등 신제품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회사 핵심경쟁력은 독자 개발한 플랫폼 특허기술인 MDM Tech로, 이 기술을 적용해 생체재료 응용제품의 점탄성, 안전성, 지속성, 생체적합성, 생분해성 등 기능과 품질을 극대화했습니다. 특히 MDM Tech는 생체유방, 생체연골대체재 등 다양한 제품으로의 응용과 확장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강점입니다.
9월 공모주 청약일정 바이오플러스는 상장 시 140만주를 공모합니다. 주당 공모예정가 범위는 2만8500원~3만1500원으로 총 공모예정금액은 399억원~441억원입니다. 상장주관사는 키움증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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