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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옵션이란 행사 주가영향주식 2021. 8. 22. 10:06반응형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신의 한수를 뒀습니다. 연봉은 한 푼도 받지 않은 대신 스톡옵션을 선택하면서 수십조원의 보상을 받아서 인데요. 머스크가 스톡옵션 보상으로 받은 금액은 자그마치 25조 5천억원 입니다...ㄷㄷ 머스크는 2018년 테슬라와 임금 계약을 체결할 때 월급이나 상여금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스톡옵션 보상 약정을 체결했습니다. 테슬라 주가와 실적 목표치 달성에 따라 테슬라 주식을 주당 70달러에 살 수 있는 조건이었는데요. 스톡옵션 조건은 지난해 테슬라 주가가 743% 급등하면서 충족됐습니다. 이에 따라 머스크는 3천380만 주에 대한 스톡옵션 행사 권리를 얻었습니다.
이처럼 스톡옵션은 회사의 가치가 올라갔을 때 자사 주식을 소유한 임직원은 자신의 주식을 매각함으로써 상당한 차익금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사업 전망이 밝은 기업일수록 스톡옵션의 매력이자 장점은 높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스톡옵션이란 무엇인 지 알아보고 스톡옵션 행사 시 주가영향은 어떻게 미치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톡옵션이란
스톡옵션이란 기업이 임직원에게 일정수량의 자기회사 주식을 일정한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벤처기업, 스타트업 회사는 사업성은 유망하다고 보여지지만 보통 자금 부족에 시달리는데 유능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 제도를 쓰고 있습니다. 스톡옵션은 자사의 주식을 일정 한도 내에서 액면가 또는 시세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해당 상대에게 부여한 뒤 일정 기간(2년)이 지나면 임의대로 처분할 수 있는 권한까지 부여하는 것입니다.
머스크 또한 주당 70달러에 테슬라 주식을 살 수 있었는데 현재 8월 20일 기준 장마감가가 680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정말 어마어마한 차익금을 남길 수 있었겠죠. 이처럼 회사가 유망한 인재에게 스톡옵션을 주는 것은 임직원의 수익을 높일 뿐 아니라 근로의욕을 진작시킬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도 이를 통해 본봉보다 더 많은 소득을 올리는 전문경영인들이 많습니다. 이처럼 스톡옵션이란 벤처기업, 스타트업 회사 등에서 유능한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사용하는 수단입니다.
스톡옵션 행사 주가영향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분명 단점도 존재합니다. 스톡옵션을 행사암에 따라 상당한 보상을 얻은 인재가 유출될 위험이 있으며 불황으로 인해 회사 주가가 좋지 않을 경우 직원들의 사기 저하 역시 당연하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주식 가치가 희석됨에 따라 기존 주주의 경제적 손실 가능성도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스톡옵션 행사 주가영향은 단기적 악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행사를 하는 시점에 행사자가 주식을 팔지 않으면 상관없지만, 그 자리에서 많은 물량을 매도한다면(이를 오버행이라 부릅니다) 주가의 일시적 하락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톡옵션 행사 주가영향이 없는 경우도 더러 있는데요. 카카오는 21년 5월 4일에 주식 매수청구권을 부여했지만 주가에 영향은 없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선물과 옵션 만기일이 되면 주식 시장에 변동폭이 크고, 주가가 출렁일 수 있는 가능성은 당연히 있습니다. 따라서 이로 인한 카카오의 주가는 주식 매수청구권행사가 가능해지는 2023년 5월 4일부터 2028년 5월 4일까지 5년이기 때문에 행사기간이 시작되는 당일에는 관망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스톡옵션 행사 주가영향이 단기적 하락을 불러일으킬 수도, 없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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