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 통장이란 만드는 방법

제로 금리 시대, 티끌 모아 티끌. 이런 이야기 들으면 어떠신가요? 요즘 세상에 참 그냥 모아서는 부자가 될 수 없겠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이처럼 월급을 받는 직장인이라면 재테크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단기성 여유자금운용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CMA 통장이란 무엇인지 알려드리고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

CMA 통장이란

Cash Management Account

돈을 관리해주는 계좌는 CMA 통장이란 예탁금을 어음이나 채권에 투자하여 그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실적배당 금융상품을 뜻합니다. 쉽게 얘기하면 종합자산 관리 계정으로, 고객이 예치한 자금을 어음이나 채권에 투자하여 그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상품입니다. 하루만 맡겨도 수익금이 생기고, 급할 땐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CMA 통장은 금리가 낮은 은행 대비 금리가 높은 편입니다. 

 

1일 단위로 이자가 붙는다는 이점이 있어 목돈을 잠깐 보관하는 용도나 비상금 통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시중은행에 비해 지점 수가 적고 ATM 수수료가 비싸다는 점 때문에 가입을 망설이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또한 원금 보장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불안하게 여기는 안정 지향 투자자들은 CMA 통장이란 것을 알면서도 꺼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과거에는 이런 상품을 이용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예적금을 통해 충분한 이자를 얻을 수 있었거든요.

 

하지만 기준 금리가 0%대에 진입하면서 이제는 시중은행은 물론이고 저축은행을 모두 뒤져도 과거와 같은 넉넉한 이자를 기대하기 어려워졌을 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스스로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는 점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재테크를 하려는 움직임이 보이면서 CMA 통장 인기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

CMA통장 종류

CMA 통장은 크게 3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 MMF형 (Money Market Fund)

고객의 돈을 모아 주로 금리가 높은 단기금융상품에 집중 투자하여 얻는 수익을 되돌려주는 실적 배당 상품입니다. 채권 금리에 따라 변동이 있는 변동금리 상품이라 금리 인하 시기에 적합한 상품입니다.

 

- RP형 (Repurchase Agreement)

짧은 기간동안 자금이 필요한 곳에 자금을 조달하는 형식이며 단기채권이라고도 불립니다. A등급 이상의 우량한 회사채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비교적 안정성이 높습니다. 금리는 낮은 편이지만 약정수익률 상품입니다. 예를 들어 고정 이율이 연 1.2%(세전)라고 명시되어 있다면, 365일로 쪼개 1일 단위로 이율 계산이 되어 돌아옵니다. 보통 은행 창구에서 CMA 통장이란 설명을 요구했을 때 가장 많이 소개되는 상품이 RP형입니다. 창구에서 적극 소개하는 상품인 만큼 가입자수도 비교적 많고, 대부분이 CMA 통장 개념을 RP형의 특징으로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을 만큼 인지도가 높습니다.

 

- MMW형 (Money Market Wrap)

신용등급 AAA 이상인 한국증권금융 등 우량한 금융기관의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하고, 그에 따른 실적을 지급 받는 상품입니다. 비교적 안정적이며, 수익률은 다른 CMA의 상품들보다 낮지만 일 복리로 계산되므로 예치기간이 길수록 유리합니다. 또한 수익률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나 시장금리에 연동되기 때문에 금리 인상 시기에 유리합니다.

 

---

CMA통장 만드는 방법

우선 CMA통장 만드는 방법은 은행마다 CMA통장 상품이 어느 것들이 있는 지 먼저 잘 살펴봐야겠죠. CMA 통장 금리와 안정성 등을 따져보고 나에게 맞는 상품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해당 은행 창구에서 만들 수도 있고, 이제는 비대면으로도 간단하게 핸드폰으로 개설할 수 있으니 쉽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