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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란? 중개형 ISA 가입해야 하는 이유주식 2021. 3. 14. 19:11반응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란 연 2000만원 납입한도 안에서 예적금·펀드·파생결합증권과 같은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계좌를 말합니다. 한 계좌에서 다양한 상품에 동시 투자할 수 있는 데다 세제 혜택도 있어 ‘만능통장’으로 불립니다.
ISA는 19세 이상이면 모두 가입이 가능하며, 의무 계약기간은 3년입니다. ISA는 소득 조건에 따라 만기 3년이나 5년으로 가입할 수 있는데 최대 400만원과 200만원씩 비과세돼 목돈을 모으기에 적합합니다. 3년 만기인 서민형 계좌는 연봉 5000만원 이하 근로자 또는 종합소득 3500만원 이하인 사업자가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일반형 ISA는 누구나 소득만 있으면 가입 가능하며 2019년 부터는 일시적으로 소득이 없는 경력단절자와 휴직자 등도 ISA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소득이 있는 사람만 가입이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만 19세 이상이면 소득이 없어도 누구나 가입이 가능합니다. 또한 과세특례 적용기한이 2018년에서 3년 연장되어 2021년 12월 31일 까지로 연장되었습니다.
투자자가 금융회사 중 한 곳에서 한 개의 계좌만 개설할 수 있으며 예 · 적금, 상장지수펀드(ETF), 리츠(REITS), 파생결합증권(ELS) 등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 담아 투자할 수 있습니다.
ISA는 일임형과 신탁형, 그리고 새롭게 추가된 중개형으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신탁형은 투자할 상품을 투자자가 직접 선택하는 방식이며, 일임형은 금융사의 모델포트폴리오 중 하나를 선택하면 금융사가 운용하는 방식입니다. 이 중 일임형은 금융사가 운용하기 때문에 수수료가 순자산의 0.1~1.0%로, 순자산의 0~0.3%인 신탁형보다 높습니다. 한편, 이전까지 투자일임업은 증권사의 고유 업무여서 은행은 일임형 ISA를 판매할 수 없었으나 금융위원회가 투자자의 선택권을 넓혀주자는 취지로 ISA에 한해 은행도 이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자료화면일 뿐 삼성증권 홍보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중개형 ISA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신탁형 ISA와 일임형 ISA 두 가지 유형만 있어 고객의 직접 매매가 불가능했으나 신설된 중개형 ISA에선 국내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매매가 가능해집다. ISA 계좌는 모든 금융권을 통틀어 인당 1계좌, 1개 유형(신탁형·일임형·중개형 중 1개)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중개형 ISA'는 2016년 도입된 ISA 계좌의 업그레이드된 종합관리 통장입니다. 기존 ISA 통장과 달리 주식 매매가 가능합니다. 비과세 혜택은 그대로 받으면서 주식 투자도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으로 꼽힙니다. 연 2000만원 납입한도에 최대 1억원까지 넣을 수 있다는 것은 기본 구조는 기존 ISA와 동일합니다. '중개형 ISA'는 펀드, ETF(상장주식펀드), ETN(상장지수증권), DLS(파생결합증권),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뿐만 아니라 국내 상장주식과 신주인수권증서까지 투자할 수 있다. 또한 투자대상 간 손익통산도 가능합니다. 합산 손익 200만원 (서민형 가입자의 경우 4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초과분은 9.9%로 분리·저율 과세해,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자료화면일 뿐 삼성증권 홍보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당장 ISA를 활용해 투자하지 않더라도 만들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이월납입 혜택이 있기 때문입니다. ISA는 연간 2000만 원 한도로 5년간 최대 1억 원까지 납입할 수 있는데 올해부터 연간 납입 한도 2000만 원이 이월 가능하도록 변경되었습니다. 가령 2019년 ISA를 개설하고 2021년까지 3년간 입금을 하지 않았다면 2021년에는 3년치 납입 한도인 6000만 원까지 한 번에 납입해 운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사용할 생각이 없더라도 계좌를 개설해 두면 앞으로 필요할 때 연간 납입 금액인 2000만 원이 아니라 한 번에 최대 1억 원까지 투자할 수 있습니다.
ISA 이용의 핵심은 과표 낮추기, 낮은 세율 적용받기로 요약됩니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동시에 세금 부담이 있는 해외주식형 펀드를 편입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이번 중개형 ISA를 통해선 국내주식 투자에서 발생한 손실도 통산이 가능해 중국, 미국 등 수익성이 높은 해외주식형 펀드와 배당 성향이 높은 국내주식(이자·배당소득 추구)을 함께 편입하는 방법이 절세 효과를 가장 크게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주식형 펀드는 국내주식 매매와 마찬가지로 매매손익은 비과세, 배당소득만 과세돼 세금 부담이 낮은 반면 해외주식형 펀드는 매매손익과 배당소득 모두 과세 대상 소득에 해당돼 손익통산, 비과세·분리과세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식 투자 규모가 큰 국내주식 투자자, 특히 배당주를 선호하는 투자자라면 중개형 ISA를 만들어 두는 게 좋습니다. 이를테면 일반 주식계좌에서 배당 수익률 5%인 종목을 1억 원 매수했다면 배당으로 받은 500만 원에 이자·배당소득세(15.4%)로 77만 원이 과세되지만 중개형 ISA에서 동일한 종목을 매수했다면 200만 원을 초과하는 배당수익인 300만 원에 대해 9.9%로 분리과세돼 29만7000원이 과세됩니다. 국내주식 수익률이 0%라고 가정했을 때 운용 첫해에만 47만3000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올해의 증권사별 중개형 ISA 출시 일정을 함께 첨부드리며, 오늘의 포스팅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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