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평가 우량주 10선 추천

일반적으로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쓰는 항목은 순이익입니다. 순이익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투자지표를PER(주가 수익비율)이라고합니다. PER은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누거나, 또는 시가총액을 순이익으로 나눠 계산합니다.

그래서 PER이 낮으면 일반적으로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하게 됩니다. 이 얘기만 들어서는 저평가 우량주 찾기 참 쉽죠? 그런데 PER을 보고 평가할 때 꼭 알아둬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지난 5년간 평균 PER이 높았던 상위 업종을 살펴보면 바이오, 진단검사, 인터넷포털, 콘텐츠와 제작기술, 화장품, 연예기획사, 소프트웨어 등이 대표적입니다. 바이오 업종 PER을 보면 가장 높을 땐 113배, 낮을 땐 38.4배였습니다.

이번엔 반대로 지난 5년간 평균 PER이 낮았던 하위 업종을 살펴보면 모바일 기기,철강제품, 전기•가스•난방에너지, 사료와 축산, 증권, 자동차와 부품 등이 대표적입니다. 자동차와 부품 업종 PER의 경우 높았을 때 9.9배, 낮았을 때 5.0배 불과합니다. 

즉, 바이오 업종과 비교하면 자동차 업종에 속한 기업은 항상 저평가 상태일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업종별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자동차 기업을 바이오 기업과 같은 선상에 두고 자동차 기업이 저평가라고 판단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저평가라고 판단했지만 자동차 기업들 사이에선 저평가가 아닐 수 있기 때문입니다.

PER, ROE 지표 등을 활용해 저평가 우량주를 쉽게 선별하려면 마법공식 이라는 사이트를 이용하셔도 괜찮습니다.

혹은 네이버 금융에서 시가총액순으로 찾아보셔도 좋습니다. 찾는 방법은 국내 증시 > 주요시세정보 > 시가총액 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시가총액 외에도 거래량, 외국인비율외국인 비율, PER, ROE 등 주요 지표를 설정해 자유롭게 보실 수 있습니다.

네이버금융 > 국내증시 > 주요시세정보 > 시가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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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 우량주 10선 추천

1. 메리츠증권

기업 실적을 보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매년 상승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상승한 것과 비교했을 때 크게 오르기 전이라 per이 4배 수준입니다. 배당수익률은 8% 이상입니다. 10% 이상 ROE를 유지하면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배당금과 주가 상승 두 가지를 한꺼번에 기대해 볼 수 있는 기업이라 예상합니다.

 

2. 에코프로비엠

장기 성장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급성장하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양극재라는 핵심소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매출은 매년 상승해왔고 본격적으로 전기차 보급률이 늘어날 전망이니 큰 수혜를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전기차 시장을 생각해 본다면 주가도 올해 안으로 20층은 가볍게 돌파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그래서 저는 저평가 우량주로 선정해보았습니다.

 

3. 미래에셋대우

자산관리, 위탁매매, 트레이딩, 투자은행 업무 등을 영위하고 있는 금융 투자업 기업입니다. 작년 4분기 당기순이익은 1,820억 원으로 업계 중 1위입니다. 영업이익은 1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렇게 호실적이 예상되는 것과는 다르게 주가는 현재 저평가 상태로 보여집니다. 주가순자산비율은 PER은 1배 미만인0.68배입니다.작년 11월부터 증시는 상승 추세였고, 코스피는 39.4% 상승했지만 미래에셋대우는 14.6%가 올랐습니다. 주식시장의 성장으로 증권사의 실적도 잘 나왔지만 정작 가격은 그리 오르지 않은 것입니다. 같은 섹터의 다른 종목들도 눈여겨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SK텔레콤

무선데이터, 이동전화, 정보통신 등의 무선통신사업과 초고속 인터넷과 데이터 통신망 임대 등의 유선통신, 그리고 인터넷 포털 서비스 등의 기타 사업들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시장 점유율은 무선통신사업은 약 47%, 초고속 인터넷 쪽은 약 29%, IPTV 부분은 약 30% 정도입니다. sk텔레콤은 의외로 저평가 받고 있는 대기업 중 하나인데요. PER은 18.9배, PBR은 0.87배, ROE는 4.6%입니다. 또한 올해 1분기 중에 중간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이 높은 만큼 눈여겨볼 만 합니다. 이 전환이 이뤄진다면 기업의 가치가 상승할 것이란 예측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평가 우량주 10선 추천에 넣었습니다.

 

5. 풀무원

풀무원은 식품제조업 등을 주사업 목적으로 1984년 설립되었으며 2008년 7월 인적분할을 통해 순수 지주회사로 출범하였습니다. 지주회사로서 자회사간의 시너지 효과와 경영효율 극대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풀무원은 풀무원식품, 풀무원푸드앤컬처, 풀무원건강생활, 풀무원녹즙 등 총 31개의 연결 종속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풀무원 재무재표를 보면 매출액은 감소된 것으로 보여지고 작년까지는 실적이 좋지 못한 부분이 많았지만, 지금은 점차 개선되어 나가고 있으며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에서 흑자로 전환한 상태입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부진할 수 밖에 없었던 급식 외식 및 식자재 부분은 올해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가정내 식재료 구입이 증가하고, 냉장 냉동식품 판매가 호조로 전환되었으며, 경제적 회복선에 가면 차츰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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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저평가 우량주 10선을 추천해드렸는데요. 컨텐츠가 길어져 저평가 우량주 10선은 2탄으로 넘어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저평가 우량주는 PER 기준과 제 나름의 생각이 반영된 것이며, 투자 판단과 의사결정, 그리고 거래에 대한 모든 손익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명심하시고 성투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