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주가 전망

HDC현대산업개발 주가 전망

안녕하세요, 재테크하는 배비입니다! 최근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한 증권사들의 투자의견들이 하향 조정에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유는 거의 모든 국민이 아시다시피 1월 11일에 있었던 광주 아이파크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 때문인데요. 이 사고 이후 HDC현대산업개발 주가는 현재 급락한 상태입니다. 이 주식을 갖고 계셨던 분들이라면 (저 포함...ㅠㅠ) 지금이라도 빼야 할 지, 아니면 주가 전망을 보고 좀 더 기다릴 지 고민이실텐데요. 오늘은 HDC현대산업개발 주가 전망에 대해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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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주가

2월 18일 기준 이 주식의 현재 주가는 15,600원입니다. 제가 샀을 때는 2만원 중반대였는데요... 거의 반토막이 났습니다. 

일봉으로 봤을 때 역시 사고 기점인 1월 11일 이후 떡락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hdc현대산업개발 주가는 이대로 계속 하락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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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주가 전망

광주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는 사실 1월 11일에 있었던 사고가 처음이 아닙니다.

불과 6개월 전, 21년 6월에 광주 주택 재개발구역 철거현장에서 건물이 한 번 붕괴되어 버스승객 9명이 사망하고 8명이 중상을 입는 비극적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문제는 이 사건 또한 원청사가 HDC현대산업개발이었다는 점입니다. 

광주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두 번의 붕괴사고를 낸 hdc를 두고 광주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려 안전을 바로 세워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아이파크 공사현장에 모든 구조 작업이 끝났지만 피해 배, 보상, 붕괴 건물 철거 등이 남아 있습니다. 산업 재해 관련 배, 보상 문제는 고용노동부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이와 별개로 피해자 가족들은 HDC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며, 주변 상인들도 피해 보상 및 생업 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렇듯 상황이 거의 최악에 달한 만큼 HDC현대산업개발 주가 전망은 현재로서 밝지 않습니다. 정몽규 회장이 사퇴를 발표하고 계열사를 동원해 자사주 매입에 나서면서 주가 방어와 주주들의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정몽규 회장은 경영자로서는 물러나지만 고객과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수립해 실천하는 등 대주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증권가에선 사고 관련 불확실성 해소 여부가 HDC현대산업개발의 기업가치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은 HDC현대산업개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았고, 삼성증권은 기존 3만7천원에서 1만7천500원으로 변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외형과 수익성이 동시에 훼손돼 채무 상환 목적의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배당도 불투명해졌다며 주택 인허가 강화에 따른 착공 일정 지연, 현장 감리 강화에 따른 공사 진행률 하락을 반영해 매출액 추정치를 낮췄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체주택과 외주주택 부문 매출총이익률도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올해와 내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절반 이상으로 낮춰 변경했습니다. 올해 예상 영업이익을 2천110억원, 내년 영업이익을 2천420억원으로 예상하며 기존 전망치보다 각각 56.9%, 54.7% 낮춰잡았습니다.

이번 사고로 국토교통부의 건설사업자 처분 조치로 영업정지를 받을 경우 신규 영업활동이 정지될 수 있는 점을 반영하여 실적을 보수적으로 전망한 것입니다. 

사고 이후 경기도 안양 관양동 현대아파트 재건축 현장과 같은 신규수주 사례가 생겼지만, 영업정지 통보 이후 기존 발주처의 도급계약 해지 가능성도 있습니다. 광주 화정 사고 현장 재시공과 관련한 추가 비용 인식 필요성 여부, 국토부의 사고 조사 결과가 미칠 영향, 브랜드 파워 약화로 인한 향후 수주 감소 여부 등이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되던 공릉 역세권, 용산 철도병원 부지, 광운대 역세권 등 올해 추진 예정 개발 사업들도 불확실성에 노출된 HDC현산. 목표주가 대비 반토막에 불과하다는 진단이 내려진 상황입니다. 7개 증권사는 hdc현산의 목표주가로 3만1083원을 제시했는데요. 이는 현재 종가 대비 99.25%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물론 현재 상황이 아주 안 좋은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 주가에도 반영되어 전망이 안 좋을 거라 생각할 수도 있고, 지금이 오히려 투자할 기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이번 붕괴 사고가 지역조합과 비리가 있다, 건설사들 안 까발려져서 그렇지 다 비슷비슷하다, 비리의 온상이다 등의 말들이 있죠. HDC현대산업개발 주가 전망과 무관하게 이번 사건을 기점으로 우리나라 건설사들의 건설환경이 보다 안전하고 매뉴얼에 입각해 철저하고 투명하게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