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통장 만들기 사용법

마이너스통장 사용법

최근 공모주 청약, 빚투(빚내서 주식 투자), 주택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주택을 사는 것) 등의 자금 마련을 위해 마이너스통장, 이른바 마통을 만드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마이너스통장의 정식명칭은 한도대출입니다. 이는 대출 약정과 동시에 대출금을 한꺼번에 지급하는 건별대출과 달리, 대출할 수 있는 한도를 정하고 그 범위 안에 필요할 때 언제든지 대출금을 인출하는 방식입니다. 통장에서 자금을 인출하면 통장에 마이너스로 찍히기 때문에 마이너스통장 이라고 불립니다.

 

마이너스통장은 한 번 개설하면 추가 서류 제출이나 허가 없이 수시로 돈을 빌려 쓸 수 있다는 점이 마이너스통장의 인기 비결 중 하나로 꼽힙니다. 특히 마통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앞서 말씀드렸던 빚투, 공모주 청약, 주택 영끌, 부동산 대출 규제 등이 그 이유겠지요.

 

또 마이너스통장 만들기 이유 중 하나는 전체 한도가 아닌 쓴 돈에 대한 이자만 내면 되기 때문입니다. 사용한 금액 만큼을 계좌에 입금하는 것만으로도 상환이 되고, 중도 상환 수수료도 붙지 않습니다. 마통에서 돈을 빼서 쓰지 않으면 이자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마이너스통장 사용법 주의할 점은 똑같은 신용등급일 경우 마통은 일반 신용대출보다 금리 수준이 높습니다. 제1금융권 은행의 일반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2~3%인데에 비해 마통의 평균 금리는 4.45%대입니다.

또 특히 마이너스통장 만들기 주의할 점은 발생한 이자가 다시 원금에 더해지고, 더해진 원금을 기준으로 다시 이자가 발생하는 복리 방식이기 때문에 이용기간이 길어지거나 연체가 되면 갚아야 되는 금액이 버거울 정도로 불어나게 됩니다. 

 

마이너스통장 만들기 전에 알아두셔야 할 점은 또 있습니다. 마이너스통장 만들기 자체가 다른 대출에 영향을 미쳐 못 받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한도가 3억인 마통을 뚫었는데 이 중 고작 1천만원만 빌려 썼다고 해도 3억을 대출 중인 것으로 잡힙니다. 이렇게 되면 향후 주택담보대출 등 정작 필요한 대출을 받을 때 한도가 깎이는 요인이 될 수도 있겠죠. 그렇기 때문에 소액만 단기적으로 사용하고 한도를 필요한 만큼만 설정해야 유리합니다.

마이너스통장 사용법을 알아보기 전에 장점과 주의할 점을 알아보았다면, 이제 마이너스통장 만들기, 마이너스통장 사용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

마이너스 통장 만들기 조건

마이너스 통장 만들기 조건은 만 20세 이상, 신용등급 1~6등급, 4대보험 가입자, 연봉 2천만원 이하, 6개월 이상 재직 중인 직장인 입니다. 마통 한도와 이자는 신용등급에 따라 달라지며, 한도를 크게 잡으면 나중에 다른 대출을 받을 때 대출 한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출 심사 전에 마통을 해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마이너스통장 사용법

마통 개설을 위한 필요서류는 신분증과 원천징수영수증, 재직증명서, 급여통장 등이 있습니다. 다만 은행마다 마통 개설을 위한 조건과 발급서류가 달라 마이너스통장을 발급 받을 은행을 정한 후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