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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상품 수익률 수수료 총정리재테크 2021. 3. 5. 07:03반응형
주식시장 열기가 한풀 꺾이면서
상대적으로 인기를 끄는 곳이 있습니다.
한때 국민 재테크 상품으로 불렸던
주가연계증권인 ELS로 최근 다시 돈이 몰리고 있는 건데요.
els는 무엇이길래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인지 오늘 알아보겠습니다.
ELS 상품
주가연계증권(Equity-Linked Securities).
특정 주식 혹은 지수에 연계된 금융파생상품입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나 POSCO 등
개별 주식에 연동된 상품도 여러 개 있고
KODEX200같은 지수연동상품도 있습니다.
통상 투자금의 대부분을 채권투자 등으로
원금보장이 가능하도록 설정한 후
나머지 소액으로 코스피 200 같은 주가지수나 개별종목에 투자합니다.
els 종류
ELS 종류는 주가지수가 상승할 때
일정한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부터
주가지수 등락구간별 수익률에 차이가 나게 하는 것 등 다양한 유형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원금보장형·원금부분보장형·원금조건부보장형의 3가지로 나뉩니다.
원금보장형은 보수적이거나 안정적인 투자자가 선호하며,
원금부분보장형은 적극적인 투자자가,
원금조건부보장형은 공격적인 투자자가 선호합니다.
또한 els 종류는 기초자산이 무엇인지에 따라
지수형(코스피지수, 유로스톡스50, 홍콩H지수 등),
종목형(삼성전자, SK텔레콤 등),
혼합형(지수 및 종목) 등으로 나뉩니다.
이때 주가지수 옵션은 상승형과 하락형 등으로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옵션투자에는 실패하더라도
채권투자에서는 손실을 보전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또 은행의 ELD와는 달리
원금 보존 비율을 낮추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반대로 ELD보다 원금손실의 가능성도 큽니다.
ELS 수수료
은행에서 ELS 상품에 가입하면
최초 1번 선취 수수료로 원금의 1%를 미리 뗍니다.
하지만 증권사를 통해 가입하면
선취 수수료는 전혀 없습니다.
추후 발생수익에 대한 소득세만 납부합니다.
증권사를 통해 가입하는 ELS 수수료는 없다고 볼 수 있는데
els 상품에 대해 꼭 알아둬야 할 점이 있습니다.
ELS 이것만은 꼭 알아두세요!
여기서 els에 대해 꼭 알아둬야 할 점!
사전에 정한 2~3개 기초자산 가격이
만기 때까지 계약 시점보다
40~50%가량 떨어지지 않으면
약속된 수익을 지급하는 형식이 일반적입니다.
연 5~20% 정도의 수익률을 미리 정해두고
기간 내에 해당 수익률을 달성하면 약속대로 지급하는 거죠.
이 말만 봐서는 굉장한 상품이다 싶은데요.
이 상품에는 굉장한 단점이 있습니다.
정해둔 els 수익률을 달성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거죠.
만약 내가 투자한 주식이나 지수의 상승률이
확정수익률보다 높게 나왔을 경우 어떻게 될까요?
주식, 지수의 상승률이 아무리 높아도
최초에 계약된 수익률만큼만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수익률이 계약된 것보다 많이 나왔는데
계약만큼만 받을 수 있다니…
뭔가 이상하죠?
반대로 손해가 났을 때는 어떻게 될까요?
따로 제한이 없습니다.
손실은 아주 제한이 없이 쭉쭉 내려갈 수 있습니다.
물론 녹인배리어 라인까지는 손해가 나지 않지만
그 밑으로 갈 경우 모든 손해가 투자한 자신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즉, 수익률이 아무리 많이 나도 지급받을 수 있는 수익은 정해져 있고,
밑으로 손실을 하게 된다면 제한없이 쭉쭉 내려가
원금을 날릴 가능성이 큰 비대칭적 금융 상품인 것입니다.
주가연계증권(ELS)은 증권회사가 발행하는데
법적으로는 무보증 회사채와 비슷합니다.
다른 채권과 마찬가지로
증권사가 부도나거나 파산하면
투자자는 원금을 제대로 건질 수 없습니다.
일반 예금은 원금에 이자를 더해서
원금이 보존되는 형식인데 반해,
원금보장형 ELS는 원금+이자=원금
형식의 운용 원리로 원금을 보장합니다.
이자를 포함해서 원금을 보장한다니...
뭔가 띵~ 얻어맞은 것 같은 기분인데요.
쉽게 말해 일반 예금은 1억원을 입금하고 이자율 5%라 치면,
3년 뒤 원금 1억 원과 2년 간 이자 1,500만원을 합한
1억 1500만원이 됩니다.
하지만 원금보장형 els 상품은 1억 원을 입금하면
시중 이자율 5%라고 할 경우 3년 뒤
최초 입금 원금인 1억 원을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이자율 5%이므로, 3년 뒤 원금은
8,500만원+이자 1,500만원이 되는 셈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원리로 원금보장형 ELS 상품을 보면
결국 손해입니다.
1억 원을 은행에 입금하면
3년 뒤 1억 1,500만원을 받는 데 반해,
원금만 보존해주고, 나머지 이자를 운용하고 손실이 나도
운용 수수료를 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ELS는 상품마다 상환조건이 다양하지만
만기 3년에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있는 게 일반적입니다.
수익이 발생해서 조기상환 또는 만기상환되거나,
손실을 본 채로 만기상환 됩니다.
금융 회사를 쉽게 믿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els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펀드 환매 중단 사태 역시,
그 펀드들 모두 금융회사가 처음에는 안전하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주가연계증권인 els 상품의
수수료, 수익률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는데요.
결코 남이 내 돈을 벌어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빨리 깨닫고,
직접 본인 명의의 자산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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