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주가 전망

카카오페이 주가 전망

안녕하세요, 재테크하는 배비입니다. 공모주로 개미들을 웃게 하고, 또 467억 원이라는 역대급 먹튀로 울게 만든 카카오페이. 임직원 스톡옵션 먹튀 논란으로 그룹 전체 상장사 주가가 하락한 데 이어 1월 조정장에서도 큰 폭의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한때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코스피 시가총액 13위까지 올랐지만 실적 부진과 안 좋은 인식이 겹쳐지며 최근 20위까지 밀려났는데요. 과연 카카오페이 주가, 이대로 괜찮은지 한 번 전망을 살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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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주가

2월 10일 장마감가 기준으로 현재 카카오페이 주가는 128,000원입니다. 무려 연초 대비 수익률은 28.33%나 떨어진 수치입니다. 아무래도 카카오페이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임원진 먹튀 논란일 텐데요. 그래서 최근 카카오 대표로 내정됐다 자진사퇴했던 류영준은 물러나고 남궁훈이 카카오 단독대표이사 내정자가 되었습니다.

 

남궁훈 내정자는 어제 페이스북에 우선적으로 주가 15만원 회복이라는 목표를 잡았다고 적었는데요. 카카오페이 주가가 15만원이 될 때까지 자신은 연봉과 인센티브를 받지 않고 법정 최저임금만 받겠다고 밝힌 것입니다. 그는 대표이사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한다면 그 행사가도 15만 원 아래로는 설정하지 않도록 요청했다고 밝히며 주가가 모든 것을 설명해주지는 않지만 의지와 목표의식을 설정하고 공유하는 데 쉽고 명료한 잣대가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과거 남궁 대표는 CJ와 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의 경영진을 두루 거치면서 취임과 함께 자사주 수억 원어치를 매수하며 책임경영을 실천한 바 있는데요. 2021년 11월 3일 상장 후 약 한 달 만에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해 취득한 카카오페이 주식 44만993주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형태로 매각해 논란이 되었던 류영진 대표와는 다른 행보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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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주가 전망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연간 458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은 272억 원으로 영업 적자를 이어갔습니다. 회사 측은 주식보상비용과 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지출 비용 증가를 적자 요인으로 꼽았는데요. 4대보험 증가분과 IPO 부대비용을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은 99억 원, EBIDTA(상각 전 영업이익)는 220억 원이라며 향후 수익 성장에 따른 이익 실현이 가시화될 것이라 카카오페이는 밝혔습니다.

 

카카오페이 연간 거래액은 전년 48조원의 2배를 넘어서는 99조원을 기록해 100조원에 육박하는 거래액을 달성했습니다. 금융부문은 총 139개 금융사와의 제휴를 기반으로 연간 거래액이 193% 증가했고, 연간 펀드 투자 거래액은 156%, 대출 중개 거래액은 3배 이상 늘었습니다. 결제 부문 연간 거래액은 온라인 결제액과 오프라인 결제액이 각각 67%, 77%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총 68% 성장률을 보였으며 송금 부문도 37% 증가했습니다.

 

문어발식 사업 확장, 임원 먹튀 논란 등으로 대중의 인식이 싸늘해진 카카오. 카카오페이는 올해 사업 방향을 'Back to the Basic'으로 설정했습니다. 초심으로 돌아가 사업의 기틀을 견고히 다지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카카오페이가 성장해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인 사용자 경험에 집중해 핵심 서비스에서의 사용자 경험 향상, 사용자 경험의 일관성 확보, 핵심 서비스와 수익 사업의 연결고리 강화라는 3가지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경체기초체력을 더욱 튼튼하게 만들겠다는 목표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태 수습과 목표 설정에도 주가는 좀처럼 반등하지 않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카카오페이 주가 전망이 좋아지려면 수익성 개선을 증명해야 한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의 성공적인 IPO는 높은 성장성에 기인하는데 향후 높은 프리미엄을 유지하고 본격적인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수익성 개선을 증명해야 하며, 올해 수익성 개선이 확인된다면 주가는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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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이 안 좋아진 카카오페이, 이를 되돌리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은 카카오페이 주가와 전망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전체적으로 주식 시장이 침체된 만큼 현재는 관망하면서 반등의 기회를 엿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