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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공모주 청약일정주식 2021. 6. 21. 20:41반응형
크래프톤을 이어 하반기 대어로 주목받던 카카오뱅크가 17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중복청약 여부는 불가능할 전망입니다. 카카오뱅크가 내부 논의를 통해 오는 18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인데요. 이에 향후 청약에서는 여러 증권사의 계좌를 동원해 공모주를 받는 중복청약은 불가능해졌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아직 일정이 안 나온 상태고… 7월 공모주 청약일정은 뭐가 있는지 살펴볼까요?
7월 공모주 청약일정
1. 오비고
7월 공모주 청약일정 : 7월 1일(목)~7월 2일(금) / 주관사 NH투자증권
2003년 설립된 오비고는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입니다. 스마트폰 작동을 위해 OS와 앱스토어가 필요한 것처럼 차량용 앱을 작동하기 위한 브라우저와 플랫폼이 따로 있죠. 완성차 업체들이 스마트카 시대를 맞이해 SW 개발에 나선 것도 이와 무관치 않습니다. 오비고는 완성차 업체의 니즈에 맞춰 SW를 개발해 라이선스와 로열티가 매출로 삼고 있다. 통상 로열티는 1대당 최소 4,000원에서 1만원이라고 합니다.
오비고는 해외에서 먼저 인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2008년 독일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에 B사에 오비고의 차량용 브라우저를 탑재한 차량이 출시되었습니다. 이후 2016년에는 미국 전장업체인 비스티온을 통해 인도 마힌드라 차량에 앱스토어를 상용화했구요. 이러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오비고는 2018년 글로벌 R사와 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계약은 R사의 전 차종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연간 200만대의 차량이 오비고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게 됩니다. 작년에는 국내 완성차업체의 자회사와도 계약을 체결해 내년부터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 에스디바이오센서
7월 공모주 청약일정 : 7월 8일(목)~7월 9일(금) / 주관사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해 IPO(기업공개) 대어 중 하나로 손꼽히던 에스디바이오센서(SD바이오센서)의 공모 일정과 공고가액이 변경되었죠. 6월 청약예정이었던 에스디바이오센서는 7월로 미뤄졌고, 공모 주식수와 공모 희망가액 또한 조정되었습니다. 공모 주식수의 경우, 1,555만2,900주에서 1,244만2,200주로 축소됐다. 또 6만6,000원~8만5,000원이던 공모가 밴드는 4만5,000원~5만2,000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하단 기준 약 31%, 상단 기준으로는 약 38% 낮춰 잡은 셈인데요. 코스피 상장을 앞둔 기업으로서는 이례적인 감축입니다.
2010년 설립된 에스디바이오센서는 형광 면역분석기, 잠복 결핵 진단시약, 분자진단시약, 혈당측정기 등 다양한 체외진단기기를 개발해 수출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입니다.
3. 큐라클
7월 공모주 청약일정 : 7월 13일(화)~7월 14일(수) / 주관사 삼성증권
큐라클은 2016년 권영근 연세대학교 생화학과 교수가 설립한 신약개발사입니다. R&D(연구개발)을 총괄하는 김명화 대표와 경영관리를 총괄하는 박광락 대표가 각자대표를 맡아 회사를 이끌고 있습니다.
주요 사업으로는 혈관의 노화와 손상에 따른 난치성 질환, 대사 질환 관련 신약 개발입니다. 현재 당뇨병성 신증(신장섬유증) 치료제(CU01-1001)를 비롯해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황반변성 치료제, 면역항암제, 폐암치료제 등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큐라클의 기업가치는 해가 다르게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2018년 7~11월 전환상환우선주를 발행할 당시 410억원이었던 기업가치는 이듬해인 2019년 10~12월 투자유치 과정에는 1754억원으로 4배 이상 뛰었습니다.
큐라클의 기술력과 신약 치료제 상용화 가능성에 투자자의 좋은 평가가 이어진 결과입니다. 실제로 올해 3월 진행된 기술성 평가에서 큐라클은 각각 AA, A등급을 받았습니다. AA등급은 기술성 평가의 최고등급으로 큐라클이 역대 4번째로 받아든 성적표입니다.
4. 크래프톤
7월 공모주 청약일정 : 7월 14일(수)~7월 15일(목) / 주관사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회사의 대표 게임인 ‘배틀그라운드’의 대성공 덕분에 2007년에 설립된 크래프톤은 14년 만에 국내에서 가장 값어치 있는 게임사 등극을 앞뒀습니다. 회사 주식 702만 7965주를 보유한 창업자 장병규 의장의 재산 가치는 공모 희망가 최하단 기준으로도 3조 2188억원에 달하고,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보유한 68만 4255주의 상장 후 주식 가치도 최소 3133억원에 달하며 ‘대박’을 예고했습니다.
크래프톤의 가장 큰 강점은 배틀그라운드를 앞세운 해외 매출액이 상당하다는 점입니다. 크래프톤의 올해 1분기 전체 매출은 4610억원이었는데 그중에 해외 매출이 4390억원에 달합니다. 해외 매출 비중이 94% 이상입니다. 올해 1분기 해외 매출만 따지면 넷마블(4023억원), 넥슨(4007억원), 엔씨소프트(501억원)를 제치고 크래프톤이 국내 게임사 중에 가장 장사를 잘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반면 크래프톤의 가장 큰 우려점은 배틀그라운드 말고는 현재 내세울 만한 흥행작이 없다는 것인데요. 크래프톤이 3년여간 개발해 2011년 내놓은 게임 ‘테라’는 현재 업계에서 존재감이 크지 않습니다. 6년여간 100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말 출시한 ‘엘리온’도 흥행에서 쓴맛을 봤습니다.
5. 맥스트
7월 공모주 청약일정 : 7월 16일(금)~7월 19일(월) / 주관사 하나금융투자
증강현실(AR) 및 메타버스 기술 전문기업 맥스트는, AR개발 플랫폼의 국산화,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으로 업계 내 독보적인 입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설립 이래로, 국내 최초 AR개발 플랫폼 상용화를 통해 지금까지 6,000여 개의 상용화 AR앱에 자 사 플랫폼을 제공한 바 있습니다. 또한 현대차, 삼성전자,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과 산업용 AR솔루션 사업을 진행했으며, 중소기업용 AR솔루션 맥스워크(MAXWORK)를 출시하는 등 AR 관련 시장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맥스트는 AR 기술을 바탕으로 디지털뉴딜 사업의 핵심인 메타버스 사업을 가속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정부의 가상융합경제 전략의 방향을 바탕으로 신시장 개척에 나서겠다는 구상입니다.
지난 2020년 출범한 신사업 메타버스 플랫폼의 경우, 코엑스 일대에 VPS(Visual Positioning System)기술을 바탕으로 '공간기반 AR플랫폼'을 구축한 바 있으며, 올해는 과기부 XR 메타버스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서울 창덕궁 및 북촌 한옥마을 일대를 중심으로 'XR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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